여백에 적은 것
한 사람이 되려면 관사가 필요하고, 아무도가 되려면 관사를 벗어야 한다.
회계는 직접 만든 브랜드와 거래를 통해 취득한 브랜드를 다르게 기록한다.
수익은 대가를 받은 시점이 아니라 의무를 이행한 시점에 인식된다.
현실에서 금리의 하한은 반드시 0일 필요가 없었다.
차변과 대변은 뜻을 잃은 것이 아니다. 그 뜻이 전제하던 세계가 먼저 사라졌다.
경제라는 단어로 economy를 말할 때마다, 백오십 년 전의 어느 선택이 함께 발음되고 있다.
지금 그 파랑은 문구점의 물감 한 통에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