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권을 읽은 뒤,
경제 뉴스는 어떻게 다시 읽을 수 있을까요?
경제를 읽다 : 곁
세 권을 가로지르는
네 번째 읽기
『흐름』은 경제의 큰 움직임을,
『살림』은 가계의 선택과 제약을,
『시장』은 가격과 기대의 움직임을 살펴보았습니다.
『곁』은 그 세 권을 나란히 놓고
서로 떨어져 있던 개념 사이를 다시 걸어 보는 책입니다.
앞의 세 권을 요약하기보다,
세 권이 건넨 시선을 한 번에 써 봅니다.
새 개념을 더 쌓기보다
이미 배운 개념 사이의 관계를 더 오래 들여다봅니다.
PDF · 86쪽 · 128 × 192mm
《경제를 읽다》 에디션에서만 만날 수 있습니다.

세 권을 읽고 난 뒤,
비로소 그 사이를 기록하기 시작합니다.
세 권을 나란히 놓고 나면,
그 사이를 읽는 일이 시작됩니다
경제의 한 장면은 어느 한 권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시장의 가격이 먼저 움직이고,
가계의 이자 부담이 달라지며,
기업의 투자와 고용에도 시간이 지나 영향을 미칩니다.
환율의 변화는 수출입과 경상수지에 닿고,
원재료 가격과 생활물가를 거쳐
우리의 소비와 저축에도 흔적을 남깁니다.
하나의 숫자는 언제나 다른 숫자와 사람, 선택과 시간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곁』은 바로 그 연결을 읽는 책입니다.

「세 권 한 장 지도」
세 권이 남긴 세 문장
01
흐름
숫자는 혼자 서 있지 않았다.
성장률과 물가, 금리와 환율은 각각의 숫자가 아니라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흐름입니다.
02
살림
모든 숫자에는 반대편이 있다.
누군가의 소득은 누군가의 지출이고, 누군가의 자산은 다른 누군가의 부채일 수 있습니다.
03
시장
시장은 경제를 비추지만, 그대로 옮겨 담지는 않는다.
시장에는 현재의 사실뿐 아니라 앞으로의 기대와 두려움까지 함께 반영됩니다.
세 문장을 나란히 놓으면 경제를 바라보는 하나의 지도가 만들어집니다.
하나의 뉴스를
세 가지 시선으로 읽습니다
경제 뉴스의 의미를 바로 판단하기 전에 『곁』은 세 번 질문합니다.
곁
함께 움직이는 것은 무엇인가.
기사에서 가장 크게 다루는 숫자 곁에 어떤 숫자와 사람이 함께 움직이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물가의 곁에는 임금이 있고, 금리의 곁에는 부채가 있으며, 성장의 곁에는 고용이 있습니다.
반대편
맞은편에는 누가 있는가.
누군가에게 유리한 변화가 다른 누군가에게도 같은 의미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금리의 상승은 예금자에게는 더 높은 이자이지만 차입자에게는 더 무거운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환율의 움직임도 수출기업과 수입기업, 소비자에게 서로 다르게 도착합니다.
시간
어느 시간을 비추고 있는가.
지금 발표된 숫자가 이미 지나간 시간을 말하는지, 현재의 움직임을 보여 주는지,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먼저 반영하는지 구분합니다.
같은 날 도착한 숫자도 서로 다른 시간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세 시선을 쓰는 법」
정답을 빨리 찾기보다
한 문장을 조금 더 오래 바라보는 방법.
『곁』은 경제를 어렵게 만드는 질문이 아니라 성급한 결론을 잠시 늦추는 질문을 건넵니다.
열다섯 개념 사이에
다섯 개의 다리를 놓았습니다
세 권에서 만난 열다섯 개념은 각자의 장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곁』은 서로 다른 책에서 만난 개념을 연결하고 그 사이를 오가는 다섯 개의 길을 보여 줍니다.
물가 ↔ 임금
물가가 오른 만큼 임금도 올랐는지, 명목금액이 아니라 실제 구매력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봅니다.
금리 ↔ 부채
기준금리의 변화가 가계와 기업의 이자 부담에 언제, 어떻게 도착하는지 살펴봅니다.
환율 ↔ 경상수지
통화의 가격과 수출입의 흐름이 언제 같은 방향으로, 언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읽습니다.
성장 ↔ 고용
경제가 성장했다는 숫자와 사람들이 체감하는 일자리 사이의 거리를 살펴봅니다.
유가 ↔ 가격
국제시장의 원유 가격이 운송비와 생산비를 지나 생활 속 가격에 도착하는 시간을 따라갑니다.
다리는 다섯이지만,
그 사이에서 발견할 수 있는 길은 그보다 많습니다.
여러 권에서 반복해서 만난
다섯 가지 문법
경제를 읽다 보면 대상은 달라도 같은 구분이 되풀이됩니다.
이 구분을 손에 익히면 처음 보는 기사 앞에서도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1
명목과 실질
숫자가 커졌다는 사실과 실제로 살 수 있는 것이 늘었다는 사실을 구분합니다.
2
흐름과 잔액
일정한 기간 동안 오간 양과 한 시점에 쌓여 있는 양을 구분합니다.
3
평균과 구성
평균값이 움직인 이유가 각 항목의 변화 때문인지 구성의 변화 때문인지 살펴봅니다.
4
부분과 전체
한 사람과 한 기업에게 합리적인 선택이 경제 전체에서도 같은 결과를 만드는지 묻습니다.
5
나의 최선과 우리의 최선
각자의 최선이 모였을 때 모두에게도 최선이 되는지 한 번 더 생각합니다.
『곁』은 이 문법들을 정의로 외우는 대신 실제 문장 안에서 반복해 사용합니다.
뉴스가 도착하면
다섯 걸음으로 읽습니다
경제 뉴스는 빠르게 도착하지만 우리까지 빠르게 결론 내릴 필요는 없습니다.
『곁』은 하나의 문장을 다섯 걸음으로 나누어 읽습니다.
뜻
이 말은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가.
결
어떤 숫자와 사람이 곁에서 함께 움직이는가.
역설
겉으로 보이는 방향과 다른 결과가 생길 수 있는가.
속살
평균과 총량 아래에는 어떤 구성이 숨어 있는가.
봄
이 숫자는 어느 시점에서 어떤 시간의 경제를 바라보고 있는가.
다섯 걸음은 정답을 만들어 주기보다
결론을 조금 늦춰 주는 쪽에 가깝습니다.
그 짧은 지연 속에서
처음에는 보이지 않던 관계가 나타납니다.
열다섯 문장을
직접 걸어 봅니다
책에는 세 권에서 다룬 열다섯 개념만큼 뉴스에서 만날 법한 열다섯 문장이 실려 있습니다.
각 문장을 읽으며 뜻과 관계, 반대편과 시간을 직접 찾아갑니다.
답을 정해 두지는 않았습니다.
같은 문장을 읽더라도 어떤 관계를 먼저 발견하는지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정답에 도착하는 일이 아니라
기사 속 한 문장에서 다음 질문을 꺼낼 수 있게 되는 일입니다.
두 숫자를 나란히 놓으면
사이에 있던 시간이 보입니다
물가와 임금,
금리와 부채,
환율과 경상수지,
성장과 고용,
유가와 가격.
『곁』은 서로 관련 있어 보이는 두 숫자를 한 화면에 나란히 놓습니다.
두 숫자가 언제 함께 움직였는지, 언제 서로 어긋났는지, 그 사이에는 어떤 경로와 시간이 있었는지 살펴봅니다.
출발한 값과 도착한 값 사이에는
언제나 시간이 있었습니다.
숫자를 겹쳐 보는 일은 그 시간을 읽는 일이기도 합니다.

「세 번 묻기」
오늘의 한 줄을 적고
세 번 묻습니다
오늘의 한 줄
지금 읽고 있는 기사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문장을 한 줄로 옮깁니다.
곁
이 문장과 함께 움직이는 것은 무엇인가.
반대편
이 변화의 맞은편에는 누가 있는가.
시간
이 숫자는 어느 시간을 먼저 비추고 있는가.
한 문장을 세 번 읽고 나면
처음에는 보이지 않던 사이가 보이기도 합니다.
『곁』은 읽고 덮는 책이라기보다 뉴스가 도착할 때마다 다시 펼쳐 보는 책에 가깝습니다.
이런 분의 곁에
두고 싶습니다
- 경제책을 읽었지만 실제 뉴스 앞에서는 여전히 막막한 분
- 개념은 알지만 서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정리하기 어려운 분
- 숫자의 상승과 하락만으로 결론 내리고 싶지 않은 분
- 한 가지 전망보다 여러 이해관계와 시간을 함께 보고 싶은 분
- 경제 기사를 자신의 언어로 기록하는 습관을 만들고 싶은 분
- 《경제를 읽다》 세 권의 시선을 일상에서 계속 사용하고 싶은 분
『곁』이 하지 않는 것
『곁』은 새로운 경제 개념을 많이 소개하는 교과서가 아닙니다.
세 권의 내용을 짧게 줄여 놓은 요약집도 아닙니다.
시장 전망이나 투자 종목을 제시하지 않으며, 하나의 사건에 정해진 해석을 건네지도 않습니다.
대신 이미 알고 있는 말 사이에 길을 놓고 하나의 문장을 여러 방향에서 읽는 연습을 제안합니다.
무엇을 생각해야 하는지 정해 주기보다 무엇을 더 물을 수 있는지 곁에서 함께 살펴봅니다.
Table des matières
경제의 말들은 대부분
무엇의 이름이 아니라
무엇과 무엇 사이의 이름이었습니다
물가는 가격과 생활 사이에 있고,
금리는 저축과 부채 사이에 있으며,
환율은 나라와 나라 사이에 있습니다.
성장은 생산과 소득 사이를 지나고,
시장의 가격은 현재와 미래 사이에서 움직입니다.
경제를 읽는 일은 결국
그 사이를 읽는 일인지도 모릅니다.
Édition
세 권의 책과
그 사이를 잇는 한 권



Three Books + One Companion
01 흐름
경제의 큰 움직임을 연결된 흐름으로 읽습니다.
02 살림
가계의 선택과 제약을 숫자의 반대편에서 살펴봅니다.
03 시장
가격과 기대가 움직이는 방식을 현재와 미래 사이에서 읽습니다.
곁
세 권에서 익힌 시선을 한 문장과 하나의 뉴스에 함께 사용합니다.
PDF 네 벌 · 총 281쪽 · 128 × 192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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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00원
『곁』은 단독으로 판매하지 않으며 《경제를 읽다》 에디션에만 포함됩니다.
책장보다
손 닿는 곳에 남는 책
네 권은 책장에 나란히 꽂혀도 좋고, 『곁』만 손 닿는 곳에 남아 있어도 좋겠습니다.
경제를 읽는 일은 한 번의 독서로 끝나기보다 매일 조금씩 이어지는 일에 가깝습니다.
이어지는 일에는
곁에 둘 수 있는 한 권이 어울립니다.
내일도 뉴스는 도착할 것입니다.
그때 잠시 멈춰 서는 법과
세 번 묻는 법이 손에 남아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할지도 모릅니다.
경제는 멀리 있지 않습니다.
오늘 잠시 멈춰 선 바로 그 문장 곁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