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icky Note 003

주식투자는 하지만
재무제표는 처음입니다

가격은 보이는데,
회사는 어떻게 볼까요?

주가는 매일 움직입니다.

하지만 주식을 산다는 것은 화면 속 숫자를 사는 일이 아니라, 그 숫자가 가리키는 회사를 조금 갖는 일입니다.

『주식투자는 하지만 재무제표는 처음입니다』는 가격 너머에 있는 회사를 살펴봅니다.

회사가 무엇으로 돈을 벌고, 무엇을 가지고 있으며, 번 돈이 실제 현금으로 이어지는지를 세 장의 재무제표로 읽는 작은 노트입니다.

PDF · 92쪽 · 128 × 192mm
PC · 태블릿 · 스마트폰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등불 하나가 켜진 밤의 가죽 공방

책장이 넘어간 자리는

밤의 공방입니다

L’outil

손에 익은 재단 도구에

만든 곳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늘 보던 이름인데,

회사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었습니다.

La fenêtre

창 너머로 그 이름을 만드는

건물의 불빛이 보입니다.

저기서도 누군가

오늘 무언가를 만들었을 겁니다.

Le registre

그 회사가 자기 숫자를

스스로 적어 둔 것이 있다고 합니다.

캐묻지 않아도 먼저 펼쳐 놓은 기록.

열어 보니

표가 세 장입니다.

매일 쓰던 도구인데,
그 회사를 나는 얼마나 알까요?

주식 화면에서는 가격이 먼저 보입니다.

어제보다 올랐는지,

내가 산 가격보다 낮아졌는지,

사람들이 지금 얼마를 매기고 있는지는 곧바로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가리키는 회사는 화면 뒤에 남아 있습니다.

무엇을 만들어 돈을 버는지.

팔고도 받지 못한 돈은 없는지.

창고에 쌓인 물건은 잘 팔릴 수 있는지.

이익으로 기록한 만큼 현금도 들어오고 있는지.

가격은 보이지만

회사는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같은 회사를 서로 다르게 비추는 세 개의 창

Trois fenêtres

같은 회사를 보는데
창마다 보이는 것이 다릅니다

첫 번째 창

벌고 쓴 흔적

손익계산서는 회사가 일정한 기간 동안 얼마를 팔고, 비용을 쓰고, 끝까지 무엇을 남겼는지 보여줍니다.

매출이 늘었다고 반드시 이익이 늘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많이 파는 일과 많이 남기는 일은 서로 다른 질문입니다.

두 번째 창

가진 것과 갚을 것

재무상태표는 회사가 무엇을 가지고 있고, 그중 얼마가 빌린 것이며, 주주의 몫은 얼마나 남아 있는지 보여줍니다.

자산이 많다는 사실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현금인지, 아직 받을 돈인지, 창고에 남은 재고인지에 따라 그 의미는 달라집니다.

세 번째 창

돈이 실제로 오간 길

현금흐름표는 이익으로 기록된 성과가 실제 현금으로 이어졌는지 보여줍니다.

본업에서 돈이 들어왔는지, 미래를 위해 어디에 썼는지, 부족한 돈을 어디에서 가져왔는지를 살펴봅니다.

회사의 숫자는

한 장의 표에 담기지 않습니다.

버는 모습.

가지고 버티는 모습.

현금이 움직이는 모습.

세 개의 창을 함께 볼 때, 같은 회사가 조금씩 입체적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밤이 이어진 공방의 책상과 그 위에 덮인 책

책을 덮습니다

같은 책상, 같은 밤입니다

가격과 회사는 다른 속도로,

쌓아 둔 것과 쌓인 것은 다른 이유로,

좋은 회사와 좋은 가격은 다른 질문으로.

모든 숫자를 알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무엇을 보았고,

어디에서 멈췄으며,

무엇을 더 물어야 하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책은 이렇게 갈라 놓습니다

가격은 매일 다시 매겨지지만,

회사는 그보다 천천히 변합니다.

재고는 팔기 위해 준비한 것일 수도,

팔리지 않아 남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익은 장부에 기록된 성과이고,

현금은 실제로 들어오고 나간 돈입니다.

좋은 회사인가와

좋은 가격인가는

서로 다른 질문입니다.

이 책에서 함께 구분하는 것

  1. 가격 너머

    한 주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주가와 시가총액은 어떻게 다른지 살펴봅니다. 가격에서 출발하되 그 가격이 가리키는 회사로 시선을 옮깁니다.

  2. 벌 때

    회사가 무엇을 팔고, 얼마를 남기는지 읽습니다. 매출 · 매출총이익 · 영업이익 · 당기순이익이 어디에서 갈라지는지 살펴봅니다.

  3. 버틸 때

    회사가 가진 자산과 갚아야 할 부채, 주주에게 남은 자본을 읽습니다. 매출채권과 재고가 많아지는 이유도 함께 묻습니다.

  4. 흐를 때

    장부에 기록한 이익이 실제 현금으로 이어졌는지 살펴봅니다. 영업 · 투자 · 재무활동 현금흐름을 하나의 움직임으로 연결합니다.

  5. 살 때

    회사를 이해한 뒤 시장이 그 회사에 매긴 가격을 다시 봅니다. 좋은 회사와 좋은 가격 사이에 어떤 질문이 필요한지 살펴봅니다.

화면의 가격에서
회사의 기록으로

앞의 노트에서는 내 일 안에서 움직이는 돈을 읽었습니다.

회계는 장부 안의 질서를,

세무는 장부 밖의 약속을 보여주었습니다.

세 번째 노트에서는 시선을 조금 더 멀리 옮깁니다.

내가 매일 사용하는 도구를 만든 회사.

내가 이용하는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

화면 속에서 한 주를 살 수 있는 회사.

그 회사도 물건을 팔고, 비용을 쓰고, 받을 돈을 기다리고, 재고를 쌓고, 부족한 돈을 빌립니다.

회사가 자기 숫자를 기록하는 방식은 낯설어 보여도,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은 우리가 앞의 두 권에서 보아 온 돈의 흐름과 이어져 있습니다.

재무제표를 읽는다는 것은

표 안의 숫자를 외우는 일이 아닙니다.

그 숫자 뒤에 있는 회사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묻는 일입니다.

이런 분에게 권합니다

  • 매수하기 전 재무 정보 화면을 열었다가 숫자의 밀도에 눌려 차트로 돌아온 분
  • 사업보고서를 내려받았지만 어디서부터 읽어야 할지 몰라 다시 닫은 분
  • 주가가 움직이는 이유는 궁금하지만 회사의 숫자는 어렵게 느껴지는 분
  • 흑자라고 하는데도 회사에 현금이 부족할 수 있다는 말이 이해되지 않았던 분
  • 매출 · 이익 · 자산 · 현금흐름이 서로 어떻게 이어지는지 알고 싶은 분
  • 종목 추천보다 회사를 바라보는 기본적인 질문을 갖고 싶은 분

재무제표를 처음 펼치는 사람과, 숫자는 보았지만 그 안의 회사를 읽기 어려웠던 사람이 함께 읽을 수 있도록 썼습니다.

이 책이 하지 않는 것

오를 종목을 골라 주는 책이 아닙니다.

특정 회사의 주식을 사거나 팔도록 권하는 투자 지침서도 아닙니다.

재무제표의 모든 계정과 분석 지표를 다루거나, 하나의 숫자로 좋은 회사를 판정하는 공식도 제시하지 않습니다.

이 책은 가격을 보기 전에 회사를 살펴보고, 숫자에서 멈추지 않고 그 숫자가 생긴 이유를 묻는 첫 번째 시선을 만드는 데 집중합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스톤브릿지 툴스’와 관련 수치는 설명을 위해 구성한 가상의 사례입니다. 실제 회사나 종목을 가리키지 않습니다.

Table des matières

1부가격 너머회사를 보는 눈
  • 주식을 산다는 건 회사를 조금 갖는 일입니다
  • 가격은 매일 바뀌어도 회사는 그렇지 않습니다
  • 회사는 자기 숫자를 스스로 펼쳐 보입니다
  • 매일 쓰던 도구 뒤에도 회사가 있었습니다
2부벌 때이 회사는 무엇으로 돈을 버는가
  • 매출은 회사가 숨을 들이쉬는 자리입니다
  • 많이 팔아도 많이 남는 건 아닙니다
  • 본업의 힘은 중간 줄에서 드러납니다
  • 맨 아랫줄은 끝까지 남은 숫자입니다
3부버틸 때이 회사는 무엇으로 서 있는가
  • 회사가 가진 것은 모두 자산입니다
  • 팔았지만 아직 받지 못한 돈이 있습니다
  • 창고에 쌓인 물건도 질문이 됩니다
  • 빌린 돈과 자기 몫을 나누어 봅니다
4부흐를 때이익은 정말 현금이 되었는가
  • 이익이 나도 현금은 부족할 수 있습니다
  • 회사는 미래를 위해 돈을 씁니다
  • 부족한 돈은 어디서 메웠을까
  • 세 줄을 함께 보아야 돈의 흐름이 보입니다
5부살 때좋은 회사와 좋은 가격 사이
  • 회사를 보았다면 이제 가격을 다시 봅니다
  • 이익에 몇 배를 주고 있는가
  • 자기 몫에 얼마를 매기고 있는가
  • 내가 이해할 수 있는 회사인가

책에서 떼어 온 세 장

Sticky Note

한 주는 회사를 잘게 나눈
한 조각입니다.

주식을 산다는 건
돈을 빌려주는 일이 아니라,

회사를 조금 갖는 일입니다.

「주식을 산다는 건, 회사를 조금 갖는 일입니다」에서

Sticky Note

이익은 장부에 기록된 성과이고,
현금은 실제로 들어오고 나간 돈입니다.

이익이 늘어도 영업활동현금흐름이 따라오지 않는다면, 그 사이를 살펴봅니다.

「이익이 나도, 현금은 부족할 수 있습니다」에서

Sticky Note

좋은 회사인가와
좋은 가격인가는

다른 질문입니다.

회사를 읽은 뒤에는 시장이 그 회사에 매긴 값을 다시 봅니다.

「회사를 보았다면, 이제 가격을 다시 봅니다」에서

여는 글과 첫 장을 담은 발췌본 펼침면

여는 글과 첫 부 전체 — 18면을 열어 두었습니다.

가격 너머에는
회사가 있습니다

가격은 매일 바뀌어도

회사는 그보다 천천히 변합니다.

회사는 물건을 만들고,

매출을 일으키고,

비용을 쓰고,

돈을 빌리고,

미래를 위해 투자합니다.

재무제표는 그 일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기록입니다.

매일 쓰던 도구를 만든 회사를

나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가격이 아니라 회사를 보고 싶었다면,
세 장의 표가 보여주는 서로 다른 풍경부터 읽어 보세요.

12,000원 · PDF · 92쪽

Édition

네 권과 『연결합니다』

네 권을 읽는 순서대로 갖추고, 세트 안에서만 존재하는 다섯 번째 책을 함께 둡니다.

48,000원

창을 닫으려는데,
정원 쪽 하늘이
조금 밝아져 있습니다.
회사를 읽고 가격을 살펴보아도
아직 정하지 않은 것이 있습니다.

모아 둔 돈을
어디에 둘 것인가.

새벽의 이야기

IV

자산배분

→

모으기는 했는데, 이제 어디에 둘까요?

Personne이 쓰고, bymoon이 펴냅니다.